쌀로 만든 찜케익
<특성>
-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찜케익이다.
-쌀로 만든 빵이나 케익은 밀가루로 만든 것에 비해 부드러운 성질이 더 오래 간다. -더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제과용 쌀(박력분)이 가장 좋다.
-달걀이 많이 들어가므로 향내가 강한 식재료를 넣어 비린내를 없애야 한다.
-단맛이 강하지 않으므로 설탕 양은 줄이지 않는 것이 좋다. 설탕은 발효를 돕고 질감을 부드럽게 해준다.
<조리시간>
25분~30분: 달걀 거품 내고 재료 섞기-10분, 찌기: 15분~20분
<재료>
달걀 440g(계란 9개), 쌀가루 190g, 유기원당 100g, 꿀(조청, 올리고당도 가능) 40g, 럼주(정종, 와인, 소주도 가능. 막걸리는 안됨) 2Ts, 액상기름(녹인 버터도 좋음) 40g, 베이킹파우더 1ts, 레몬즙(영귤과즙도 가능) 0.5ts, 바닐라향 0.5ts, 소금 0.5ts, 초콜릿 부순 것
<재료의 기능>
달걀: 케익의 질감을 부드럽게 한다.
유기원당: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발효나 팽창을 돕는다.
술, 레몬즙, 바닐라향: 제빵 기능은 없지만 달걀 특유의 비린내를 억제한다. 레몬즙과 바닐라향이 없을 경우 꼭 넣지 않아도 된다.
베이킹파우더: 팽창을 돕는다. 숙달되면 넣지 않아도 된다.
<조리 도구>
오목한 볼 2개, 설탕 담는 그릇 2개, 체, 국자, 거품기, 주걱, 핸드믹서기, 키친타올, 찜통, 계량스푼, 저울, 실리콘컵(알루미늄 은박지 컵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. 알루미늄은 열을 만나면 치매 유발 성분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.) 유산지
<순서>
1.달걀을 물에 씻은 후 키친타올로 닦고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분리해 둔다.
2.설탕은 50g, 50g 씩 나누어 둔다.
3.쌀가루는 체에 쳐서 입자를 부드럽게 한다.
4.볼에 달걀노른자, 설탕 50g, 꿀을 넣어 거품기로 섞은 후 핸드믹서기로 거품을 올리고 나서, 달걀흰자와 나머지 설탕을 뺀 모든 재료를 섞어준다.
5. 볼에 달걀흰자를 넣어 핸드믹서기를 고속으로 돌리며 거품을 내다가 설탕 50g을 조금씩 나누어 넣는다. 볼을 기울여 달걀거품이 흐르지 않을 정도가 되면 핸드믹서기를 저속으로 하여 조금 더 젓는다.
6. 5를 4에 세 번 나누어 조심스럽게 부은 후 주걱으로 섞는다.
7. 실리콘컵에 유산지를 깐 후 내용물을 담는다. 초콜릿을 부수어 얹어도 좋다.
8. 찜통에서 15~20분간 센 불로 찐다.
<참고-쌀과 밀에 대해 더 알아봅시다.>
-밀가루 반죽은 아기 다루듯 해요: 밀가루는 반죽할수록 글루텐이 형성되면서 질겨지고 쫄깃해진다. 쌀 대신 밀가루를 쓸 경우 튀김 반죽하듯이 조심스럽게, 힘을 가하지 말고 거품기나 주걱으로 톡톡 치듯이 한다.
-100% 쌀빵은 없습니다: 쌀은 조직의 팽창을 도와주는 글루텐이 없어 쌀만으로는 빵을 만들 수 없다. 1최근 건강을 이유로 쌀빵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, 시중의 제빵용 쌀가루는 쌀가루 60%+첨가물 40%(밀 글루텐+식용접착제 덱스트린)이며, 제과점에서 쌀빵이란 이름으로 나온 것들은 쌀 성분이 첨가된 밀가루 빵일 가능성이 높다.
-쌀이 더 좋은 이유: 케익이나 과자를 만들 때는 밀가루보다 쌀가루가 더 낫다. 쌀가루는 글루텐이 없으므로 오래 반죽해도 질겨지지 않으며, 밀가루 특유의 불쾌한 냄새도 없다.